[수원시 민간조경관리 매뉴얼/자료=수원시]
[도시미래=김선혜 기자] 수원시가 조경관리 방법을 알기 쉽게 설명해 놓은 매뉴얼을 선보인다.
수원시는 최근 공동주택, 사업체 등 민간 분야 조경관리를 한눈에 알기 쉽게 정리한 조경관리 안내서 ‘수원시 민간조경관리 매뉴얼’을 발간해 배포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주택과 머지않은 곳에 녹지와 식물 가득한 정원이 있는 모습을 지역에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실제 수원시 내 민간이 관리하는 녹지는 여의도 면적(290만㎡) 3배 정도인 846만3000㎡로 추정된다.
이에 시는 민간분야 조경관리 수준을 높이고, 공공녹지 못지않은 체계적인 관리체계를 만들기 위해 전국 최초로 ‘민간분야 조경관리를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민간조경관리 매뉴얼’은 △민간조경 컨설팅 △조경관리자 교육 △조경관리 매뉴얼 보급 △옥상 녹화(綠化) 지원 △아파트식물원 인증제 도입 △밀식(密植) 수목 관리 △무궁화 보급 확대 등 수원시 7대 정책과제 중 하나다.
매뉴얼은 ‘용어 정리’, ‘조경관리 매뉴얼’, ‘공동주택 조경용 수목 및 화초’ 등 3장으로 구성된다. 일반인을 위해 제작됐으며, 조경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도 매뉴얼만 보면 나무를 가꿀 수 있을 정도로, 조경관리 방법을 알기 쉽게 설명해 놓았다고 시는 전했다.
시는 이번 메뉴얼을 공공기관, 공동주택, 학교 등에 배부할 예정이며 시청 홈페이지에도 매뉴얼을 게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