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수원수목원 조성 / 자료=수원시]
[도시미래=김선혜 기자]수원수목원 조성사업이 본격 시행된다.
3일 수원시에 따르면 9월부터 기본·실시설계를 시작해 2020년 1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수목원 조성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며 2021년 12월 개방을 목표로 한다.
수원수목원은 천천동 일월공원 내에 조성될 예정이며, 축구장 14개 넓이인 10만1500㎡ 규모로 조성된다.
수원수목원은 수원시에 처음으로 만들어지는 지역거점수목원으로서 광교산·칠보산 등에 자생하는 중요 식물유전자원을 보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도심에 조성되는 ‘생활밀착형 수목원’인 수원수목원은 여러 지역에서 찾아와 휴식을 취하며 다양한 식물을 관람할 수 있는 지역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된다.
수원수목원에는 습지원·암석원·초지원·생태숲 등 생태정원, 버들정원·억새정원·수국원 등 다양한 식물을 볼 수 있는 정원이 조성된다. 전시온실·겨울정원·장식정원 등 교육·체험을 할 수 있는 정원과 시민참여정원 조성도 계획 중이다.
이현재 공원녹지사업소 공원관리과장은 “시민들이 하루빨리 멋진 수목원을 만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하겠다”면서 “수원수목원이 명품 도심형 수목원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설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