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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유도 해수욕장의 쿨링포그 시스템/자료=군산시]
[도시미래=전상배 기자] 연일 폭염 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군산을 찾는 관광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군산시가 무더위 대책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1일 군산시에 따르면 시는 무더위 대책의 일환으로 여름 휴가철을 맞아 많은 관광객들의 방문이 예상되는 대표 관광지 초원사진관과 은파관광지, 청암산 오토캠핑장에 이달 안으로 쿨링포그 시스템을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안전한 수돗물을 활용해 미세 안개를 생성하는 쿨링포그 시스템은 피부에 닿는 즉시 증발해 인체에 무해하며, 미세먼지 흡착도 가능해 분진제거 기능도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선유도 해수욕장 광장에 설치되어 있는 쿨링포그 시스템은 안개를 이용해 주변온도를 낮추고, 주변의 조형물과 조화롭게 어우러져 색다른 볼거리를 연출하는 등 해수욕장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시는 쿨링포그 시스템이 추가로 설치될 관광지에 위치 및 규모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 또 관광객의 동선에 맞춰 관광지 곳곳에 그늘막도 설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폭염에도 끄떡없는 여름 관광지로 손색이 없도록 주요 관광지를 정비해 나갈 예정”이라며 “명품관광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후에 맞는 관광 편익시설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