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창동 공터 조성 전, 후/자료=서울시]
[도시미래=박혜인 기자] 서울시는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를 통해 7년간 총 66개 공간을 휴식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고 20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시민공모를 통해 자투리 공간에 새로운 가치를 담아내는 도시재생 프로잭트다. 지난 2012년 시작됐으며 올해 총 7곳에서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시에 따르면 프로젝트에 참여한 7곳은 △도시재생사업지 내 주민생활공간 2곳(도봉구 창동 공터, 은평구 불광동 할머니 계단)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장 인근 가로쉼터 3곳(성북구 동소문동 가로쉼터, 양천구 양천구청역 가로쉼터, 금천구 독산동 가로쉼터), △도시 번화가 주변 2곳(관악구 서원동 마을마당, 송파구 송파동 가로쉼터) 등이다.
은평구 불광동 할머니 계단은 굽이진 골목 끝자락의 가파른 계단 옆 할머니들의 사랑방으로, 도봉구 창동 공터에선 영화 '해리포터'에 나온 기차 승강장을 모티브로 한 쉼터가 조성되는 등 휴게 공간으로 탈바꿈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