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야경 투어 운영코스/자료=서울시]
[도시미래=유재형 기자] 한강의 이색 밤풍경을 소재로 한 특별한 관광 코스가 운영된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오는 28일부터 10월27일까지 매주 토요일 반포한강공원에서 숨겨진 역사·문화이야기를 들으며 야경을 즐기는 ‘한강 야경 투어’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한강 야경 투어’는 오후 8시부터 9시 30분까지 90분간 전문 해설사가 야경 속에 숨겨진 빛과 색채, 한강 다리, 주변 건축물, 서래섬과 달빛 무지개 분수 등에 숨겨진 역사와 문화 이야기를 들려준다.
참여자 20여명에 해설사 1명이 한 조를 이뤄 투어가 진행되며, 서래섬을 시작으로 세빛섬, 달빛 무지개 분수, 반포 서울밤도깨비야시장 등 야경을 감상하고 먹거리도 즐길 수 있는 코스로 구성됐다.
참가 대상은 성인이지만 보호자가 함께하면 어린이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20일부터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을 통해 접수 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서울시 관계자는 “열대야로 지친 시민들에게 한강의 선선한 바람과 야경 그리고 먹거리가 어우러진 ‘한강 야경 투어’를 추천 한다”며 “가족·연인과 함께 한 여름밤 특별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