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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중소기업, 대기업 생산라인서 검증

반도체·디스플레이 양산라인 활용, 소재·부품·장비 성능 평가

신중경 기자   |   등록일 : 2018-06-28 18:3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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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반도체 부품, 대기업 생산라인서 검증/자료=urban114]

 

[도시미래=신중경 기자] 중소기업이 만든 반도체, 디스플레이 부품이 대기업 생산라인에서 검증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경기도 판교 한국반도체산업협회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등 반도체·디스플레이 대기업과 소재·부품·장비 중소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반도체·디스플레이 상생발전실무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상생발전실무위원회에서는 소재·부품·장비 업계가 개발한 제품을 반도체·디스플레이 대기업의 양산라인을 통해 평가 및 검증하는 ‘성능평가 추진계획’을 승인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는 중국 등 후발국의 추격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산업의 근간이 되는 소재·부품·장비 산업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국내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부품·장비 분야 경쟁력 취약한 상황이다.

 

이에 산업계는 지난 2월8일 상생발전위원회 출범 이후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계 중심으로 추진해온 경영자금 지원, 물대펀드 등 상생발전프로그램을 통해 제품의 신뢰도를 높이고, 소재·부품·장비기업이 기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실무위는 반도체 61건, 디스플레이 46건 등 총 107건을 성능평가 대상 품목으로 선정했다. 

 

반도체 대상품목은 대기업 양산라인을 활용해 소재·장비를 중심으로 평가하고, 장비에 특화된 소재·부품을 장비기업이 평가하는 등 특성에 따라 운영할 계획이다.

 

디스플레이 대상품목은 장비가 대형인 점을 고려해 대기업 엔지니어가 장비기업에 직접 나가 성능평가 및 컨설팅을 지원하고, 핵심 소재·부품은 대기업 연구라인을 활용해 평가를 지원한다.

 

특히 반도체·디스플레이 대기업은 올해 상반기 동안 협력사 설비확충, 물품대금 등에 총 5082억 원을 지원했다. 이중 반도체펀드는 창업, 성장 단계에 있는 12개 기업에 125억 원을 투자했으며 2019년까지 총 2000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처럼 대기업 생산라인에서 직접 제품을 검증하면 제품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산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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