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IFEZ 경관 아카데미/자료=인천경제자유구역청]
[도시미래=정하은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G타워 민원동 대강당에서 주민, 관련업체, 공무원, 경관위원회 위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IFEZ(인천경제자유구역) 경관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경관아카데미는 매년 1~2회 열린다.
이번 경관아카데미 주제발표에서는 경관의 중요성이 강조됐으며, 토론에선 우수 디자인 장려를 위해 다양한 정책적·제도적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기조연설(발표)를 통해 “세계적인 도시의 경관 사례를 언급하며 인천경제자유구역의 경관 경쟁력을 위한 문제의식이 필요하다”며 “향후 개발계획과 경관계획에 대한 제도적 개선을 통해 행정적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피력했다.
주제발표를 맡은 양도식 박사(한국도시설계학회 친수도시연구위원장)는 세계적 친수도시인 볼티모어 사례에서 물 경관과 건축경관, 사람경관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한은주 소프트아키랩 대표는 “친수공간의 건축적 영감이 지역의 강력한 브랜드를 만들어낸다”고 설명했다.
토론을 진행한 서종국 인천대 교수는 “전문가들의 격식 없는 토론이 IFEZ의 경관 발전과 도시경쟁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할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용 청장은 IFEZ 경관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검토 중이며 주민과 전문가들의 좋은 아이디어와 협력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