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미래=최재영 기자] 새만금개발청은 25일 남북도로 2단계 건설공사의 1·2공구에 대한 설계시공 적격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롯데건설과 태영건설이 참여한 남북도로 2단계 1공구는 롯데건설이, 대림건설, 포스코건설, 현대건설이 참여한 2공구는 포스코건설이 최종 선정됐다.
개발청에 따르면 남북도로 2단계 사업은 새만금 간선도로망의 남북 중심축으로 국제협력용지, 농업용지, 관광레저용지 등 3대 권역의 연결을 통한 간선기능 확보를 목적으로, 총 사업비 3634억 원이 전액 국비로 투입될 예정이다.
현재 2023년 완공을 목표로 부안군 하서면 백련리 내 총연장 14km(1공구 9.8km, 2공구 4.2km)를 6차선으로 건설중에 있다.
남북도로 2단계 건설공사는 올해 1월29일 ‘설계·시공 일괄입찰방식’으로 입찰 공고하고, 기본 설계를 거친 후 기본설계 기술제안서 심의와 가격입찰 심의를 실시했다.
개발청은 설계 및 시공 적격자가 선정됨에 따라 오는 27일부터 5개월간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올해 12월 본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철우 새만금개발청장은 “남북도로 2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2020년 완공되는 동서도로와 함께 내부 십자도로가 완성됨으로써 내부개발에 상당한 진척이 있을 것”이라며 “새만금 지역 내 어디든 20분 이내로 접근이 상당히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