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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정보기술과 향후 국내 국가공간정보정책의 동향②

공간정보기술의 도시계획 활용사례

주여정 기자   |   등록일 : 2018-06-22 18:5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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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rtual Singapore 조감도]

 

도시문제해결을 위해 공간정보기술을 활용한 대표적인 사례로는 ‘버추얼 싱가포르(Virtual Singapore)프로젝트’가 있다.

 

‘버추얼 싱가포르’는 자연지형과 더불어 건물과 도로 등을 3D로 구현하고 그 안에서 움직이는 사람, 에너지 등 실제 데이터를 가미해 도시를 디지털 공간이 옮기는 계획이다.

 

싱가포르는 2014년부터 ‘스마트 국가’ 프로그램을 시작하고 생활의 여러 측면에 대한 3D가상화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는데, 버추얼 싱가포르를 통해 도시 운영 및 계획 전반에 활용하고 있다. 또 도시환경에 대한 각종 데이터를 수집하여 노인 다수 거주지역, 교통수단 운영 파악 등 도시 내부의 다양한 분야에서 문제점을 진단하고 새로운 정책영향을 예측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빅데이터, 3D모델링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이 결합된 버추얼 싱가포르 모델은 정부기관만 액세스 가능했던 리우데자네이루 스마트시티의 중앙통제시스템과는 달리, 데이터 접속에 개방적인 점이 큰 특징으로, 이러한 데이터를 활용해 도시 연구자들은 더 나은 도시를 만들 수 있는 연구와 프로젝트 진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미국의 경우 연방지리정보위원회 주도로 ‘GeoPlatform’을 구축하여 국가공간정보인프라를 공간정보의 획득·처리·저장·유통·활용증진에 필요한 기술·정책·표준·인적자원으로 정의해 관련 정책을 추진하고, 협력적 파트너십을 목표로 국가공가정보인프라 전략계획 수립 및 Geospatial Platform 확장 등을 통한 개방 데이터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Smart America Challenge 재난구조 지원예시(좌), Virtual Singapore 가스사고 시뮬레이션 예시(우)/자료=국토교통부]

 

또 다른 예로, 영국과 같은 경우 영국지리원 중심으로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GeoVation 허브 등 다양한 분야와의 융합 플랫폼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free our data’ 캠페인, ‘data.gov.uk’ 운영 등을 통해 수요 맞춤형 공간정보 개방‧활용 지원 등 공공데이터 개방을 선도하고, 교통, 범죄, 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를 공간정보화(geo-coding)하여 표준화된 방식으로 제공한다.  

 

국내 국가공간정보정책 기본계획 수립

 

국가공간정보정책 기본계획은 공간정보정책의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국가공간정보체계의 구축 및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5년마다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

 

최근 수립된 제6차 계획은 초연결성, 초지능화로 대변되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로 미래사회의 획기적 변화가 예상되는 시점에서 공간정보가 미래사회의 사이버 인프라로 기능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공간정보가 현실과 가상을 연결하는 매개체이자 융복합의 핵심으로서 스마트시티, 증강현실, 디지털트윈의 구현과 자율주행차, 드론 등의 신산업 발전을 위한 기반으로 대두했음을 감안하여 범부처 차원의 계획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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