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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집장촌 ‘인천 옐로우하우스’ 연내 철거

숭의1 지역주택조합사업 본격 추진

정희철 기자   |   등록일 : 2018-06-11 09: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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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의동 옐로하우스 현장 사진/자료=인천광역시] 

 

[도시미래=정희철 기자] 인천지역 마지막 집장촌인 숭의동 옐로우하우스가 철거되고 재개발된다. 인천시는 지역 내 마지막 집장촌인 남구 숭의동 성매매집결지(일명 옐로우 하우스)가 연내 철거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옐로우하우스는 해방 이후 인천항을 통해 미국인들이 들어오면서 1970~80년대 90여 곳의 성매매 업소가 들어섰지만 2004년 성매매특별법 시행 이후 쇠퇴하기 시작했다. 

 

시는 이 일대를 정비하고자 2006년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해 남구 숭의동을 도시환경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했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사업추진이 정체돼 결국 조합에서는 2015년 조합원 총회를 통해 지역주택조합사업으로의 전환을 결의하고 도시환경정비구역 해제를 추진했다.

 

지난달 17일 시는 옐로우하우스가 포함된 숭의동 362-19번지 일원 1만7585㎡에 대해 지역주택조합설립을 인가, 조합은 토지매입·보상 등이 완료되는 대로 기존 건축물을 철거하고 708세대 규모의 공동주택 및 오피스텔을 건축할 예정이다.

 

시는 도시계획위원회를 거쳐 지난해 9월 정비구역을 해제해 인천경찰청, 남부경찰서와 남구청 등 관계기관 합동대책회의를 수차례 개최, 성매매 단속과 성매매 추방 캠페인 등을 실시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숭의1 지역주택조합사업 추진으로 인천의 마지막 성매매집결지인 옐로우하우스가 없어지면, 도시 이미지 개선 및 숭의역 인근 지역 활성화 효과 등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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