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미래=박슬기 기자] 서울시가 내부순환로 월곡IC 주변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내부순환로 월곡IC~화랑로 성북트리즘 앞 평면교차로에 진출연결로를 추가 설치한다고 밝혔다.
4일 시에 따르면 내부순환로 월곡IC는 정릉·태릉 방면과 하월곡IC를 이용해 북부간선도로로 진출하는 차량들로 정체가 극심했다. 특히 이 중 60.3%의 차량이 정릉방면 진출차량으로 직결 연결로가 없어 하부도로에서 우회하는 차량으로 인해 월곡로와 화랑로 일대 교통정체가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이에 시는 내부순환로 월곡IC 구조개선 타당성조사를 시행, 올해 4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하여 현재 설계 진행 중이다. 올해 말까지 설계 완료 후, 2019년 착공해 2020년 완공할 계획이다.
내부순환로 월곡IC 진출연결로가 추가적으로 설치되면 정릉방면 진출차량들이 내부순환로 하부도로에서 우회하지 않고 바로 진출이 가능해진다.
또한 종암사거리에서 월곡역교차로에서 동덕여대 방향 등으로의 인근 구간의 통행속도가 증가돼 주변 교통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내부순환로 월곡IC에 진출연결로가 추가 설치되면 기존 월곡진출램프에 집중되던 교통량이 분산되어 내부순환로 뿐만 아니라 월곡IC 하부 도로인 월곡로, 화랑로의 교통여건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