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4120억 투입, 3배인 100개로 확대
‘드론’ 2022년까지 20배의 성장 목표
5세대(5G) 인프라 전국망 확대
‘인공지능(AI)’ 분야에는 4120억 원을 투입해 34개인 AI 기업을 3배인 100개로 확대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세계적 수준의 AI 핵심기술 조기 확보를 통해 금융, 법률, 의료,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AI 서비스 상용화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2022년까지 100개의 인공지능 전문기업을 육성하고, 국민 체감형 인공지능 시스템 상용화를 지원한다.
특히 인공지능 핵심 요소기술 개발과 보급으로 기술격차 조기에 극복하고 차세대 원천 기술 확보를 통한 기술경쟁력을 강화한다. 연구개발 초기부터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방식을 적용할 수 있도록 규제를 개선할 예정이다.
‘드론’ 분야는 2022년까지 20배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드론 분야의 연구개발은 2022년까지 약 4550억 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실용화기간을 2분의 1로 단축하고 드론 안정성 인증센터 구축을 지원한다.
정부는 드론 기술경쟁력 세계 6위를 목표로 향후 5년간 약 3700여 대의 공공수요를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2022년까지 700억 원 규모인 국내 사업용 무인기 시장 규모를 1조4000억 원 규모로 성장시키고, 사업용 드론 2만8000대를 보급해 일자리 4만4000명, 부가가치 2조 원을 창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노인·장애인 지원, 스마트 의료 등 로봇-AI 융합기술과 첨단제조로봇, 서비스로봇을 상용화 하기 위해 2020년까지 ‘지능형로봇’에 5660억 원이 투입된다. 로봇을 활용한 의료와 재활, 사회안전 등 서비스 로봇 신시장 창출을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능형로봇을 통해 근로자와 협업 작업이 가능합 협동로봇을 확산시킨다는 점이 정부가 로봇분야에서 세우고 있는 목표다. 우선 제조업 생산성 향상을 위해 스마트 협동로봇을 개발해 최저임금의 부담과 인력난을 겪고 있는 중소 제조업에 새로운 솔루션 시장을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자율주행차’ 분야 연구개발은 2022년까지 약 5770억 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현재 차선유지 등 운전자 보조기능 등 레벨 2 수준인 자율주행 기술을 2022년까지 고속도로 자율주행 상용화 단계인 레벨 3으로 끌어올리고 2030년에는 완전자율주행 상용화를 목표로 추진한다.
차세대 자율주행 세계시장을 선점할 인공지능, 이동통신, 콘텐츠 등 ICT 융합기술 23종 개발을 통한 핵심부품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라이다와 레이더 등 자율주행 핵심부품 기술개발, 자율차와 도로가 소통하는 스마트도로 등의 구축이 주력 투자 대상이다.
‘차세대통신’ 분야 연구개발은 2022년까지 약 5760억 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국민의 일상생활과 사회시스템을 디지털 신경망으로 연결하는 4차 산업혁명 대비한 초연결 지능형 네트워크 기반 구축이 정부가 내세우는 차세대통신 목표다.
내년 3월 세계최초 5세대 이동통신 상용화를 통해 구축되는 5G 인프라를 전국적으로 망을 확대하고, 1600만 개인 사물인터넷(IoT) 연결기기를 2배에 가까운 3000만 개로 보급해 초연결 지능형 네트워크 기반을 구축한다.
또 초연결, 저지연, 고신뢰 5G 융합과 5G 이후의 핵심기술 확보를 위해 R&D 추진과 주요 국가 공동연구 등 국제공조를 강화한다. 무엇보다 5G 인프라와 신산업, 서비스를 접목해 통신산업의 새로운 수익창출 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