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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AI 시장 “판 커진다” 9조 투입 ‘혁신성장’①

‘新먹거리’ 13개 분야 ‘혁신성장동력’ 선정

김길태 기자   |   등록일 : 2018-05-31 14:4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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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스마트시티, 인공지능, 자율주행차, 신재생에너지 등 혁신성장을 견인할 新먹거리 산업의 ‘판’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정부는 5년간 약 9조 원을 투자할 것을 시사했다.

13개 분야 ‘혁신성장동력’ 선정
헬스케어와 혁신식약에 4.4조 원 투입
AI, 드론, 빅데이터, 스마트시티 등 육성

[도시미래=김길태 기자] 정부는 무인기(드론) 시장 규모를 지금의 20배로 키우고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수를 3배로 늘리기로 했다. 또 올해만 1조3334억 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혁신성장동력 시행계획’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해 지난 28일 제14회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산하 미래성장동력 특별위원회에서 심의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계획은 4차 산업혁명 대응계획인 I-코리아 4.0 등과 연계해 성장동력의 조기 성과창출에 역점을 두고 △13대 혁신성장분야별 향후 5년간의 중장기 로드맵 △추진체계 △분야별 규제현황과 개선계획 △기술 분류와 핵심기술 발굴 등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담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자율주행차, 차세대통신, 드론, 혁신신약, 맞춤형 헬스케어 등 13개 분야를 혁신성장동력으로 선정했다.

13개 분야는 △스마트시티 △가상증강현실 △신재생에너지 △자율주행차 △빅데이터 △맞춤형헬스케어 △지능형로봇 △드론 △차세대통신 △첨단소재 △지능형반도체 △혁신신약 △인공지능 등이다. 이들 분야에는 올해 약 1조3334억 원, 2022년까지 총 9조23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맞춤형 헬스케어와 혁신신약 등 2개 분야에만 투자액의 절반에 육박하는 4조4000억 원이 투입된다.

스마트시티, VR·AR, 혁신신약·헬스케어 ‘新시장 선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토교통부는 데이터기반 ‘스마트시티’ 실증을 통한 도시문제 해결과 산업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정보통신기술(ICT)만 활용해 도시기반시설을 관리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지능화 기술을 활용한 빅데이터로 도시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한다.

2022년까지 실증수준으로 도시문제 해결이 가능한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 혁신모델·플랫폼을 구현 한다는 방침이다. 스마트시티 분야의 연구개발은 향후 5년간 약 840억 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정부는 향후 5년간 잠재적 연구개발성과를 포함한 파급효과가 약 5조7000억 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교육, 제조, 의료 등 산업융합 생태계 조성의 핵심으로 떠오른 ‘가상현실(VR)·증강현실(AR)’에는 1840억 원이 투입된다. 정부는 2020년까지 중소·벤처기업에 VR·AR 전문펀드 투자, 세액공제 등을 지원하는 등 연 매출 100억 원 이상의 VR·AR 글로벌 강소기업 10개 이상을 육성하고, 관련 융복합 서비스를 20개 이상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VR과 AR 기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등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교통과 재난 안전 등 사회문제해결을 위한 새로운 서비스 실증을 확대한다. 관련 중소 벤처기업에 총 400억 원의 전문펀드 투자와 세액공제 등의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맞춤형 헬스케어’ 분야는 국민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개인 맞춤형 질병예방, 치료, 건강증진 기술개발, 첨단 융합 의료기기 개발로 新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2022년까지 통합 개인건강기록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를 구현하고, 신규 수출유망 의료기기를 30개 개발하고 수출 1억 달러 이상 의료기기를 지난해 7개에서 12개로 늘릴 계획이다.

무엇보다 맞춤형 헬스케어 분야는 정밀의료 병원 정보시스템(P-HIS) 개발과 연계해 인공지능(AI) 기반 정밀의료 솔루 개발을 위한 실증을 지원한다. 맞춤형 헬스케어 분야 연구개발은 2022년까지 약 2조7600억 원 투자할 계획이며 정밀의료 암 진단과 치료법 개발, 병원정보시스템 개발을 지원하게 된다.

‘혁신신약’ 연구개발에는 1조5960억 원을 투자해 2015년 85개인 신약 후보물질을 2022년까지 글로벌 신약개발 성과를 15개 창출하고, 129개로 늘려 바이오헬스 산업 수출액을 102억 달러에서 130억 달러로 확대한다.

연간 180여명의 맞춤형 기술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바이오제조 GMP 기술인력사업을 추진하고, 첨단바이오의약품 신속 인허가와 안전관리를 위한 관련 법률 제정을 추진한다.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혁신신약개발 기술’과 단기 성과창출이 필요한 ‘신약개발 플랫폼 기술’도 함께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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