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아sb조선소 전경/자료=한국토지주택공사]
통영 폐조선소를 개발하는 도시재생 사업에 관광문화 복합단지로 개발하기 위한 범국민적 기회가 마련됐다.
28일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10월14일까지 일반 국민도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할 수 있는 ‘통영 폐조선소 도시재생 공모전’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통영 폐조선소 도시재생 사업은 LH가 신아sb조선소 부지에 △크루즈·마리나 창업센터 △기업지원 융복합 R&D(연구개발)센터 △해양공원 △해양기술산업 홍보관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으로 선정돼 2023년까지 공공 3941억 원, 민간 7100억 원 등 총 1조1041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13일 시작한 ‘마스터플랜 국제공모’는 건축, 도시, 조경 등 분야 전문가의 참여를 조건으로 하지만 이번 공모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주요 공모주제는 ‘도크 및 크레인 문화·관광 자원화 방안’, ‘부지내 상징물(랜드마크) 건립방안’, ‘대상지 접근 교통체계 방안’, ‘원도심 재생을 위한 이야기구성(스토리텔링)’이며 그밖에 참신한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안 가능하다.
1등 1팀에게는 1000만원의 상금이, 2등 4팀에게 500만 원, 3등 10팀에게는 100만 원이 지급 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문가 국제공모와 일반 아이디어 공모로 창의적이고 실현가능한 계획을 수립해 통영 폐조선소를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성공적인 모델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