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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개발제한구역 가꾸기에 1,260억원 지원

산책길, 공원, 실외체육시설 등 여가문화공간 조성 확대

김효경 기자   |   등록일 : 2014-02-04 16:2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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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제한구역 가꾸기 조성 사진/자료=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가 4일, 개발제한구역 내 주민의 생활환경 개선과 여가휴식공간 조성을 위해 1,26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개발제한구역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하여 마을진입로와 주차장, 복지회관 등 생활편익시설 개선에 490억원, 공원, 누리길(산책길) 등 여가 휴식공간 조성에 270억원, 토지매수에 500억원 등이 진행된다.


올해 지원사업의 주요 내용으로 먼저, 마을 안길과 주차장, 마을회관, 도시가스관 등 생활밀착형시설을 개선해, 개발제한구역 거주주민의 불편이 상당 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국토부는 지난 2001년부터 마을진입로와 상·하수도 등 생활기반 시설을 집중 정비하기 위해 7,066억 원을 투입했다. 최근에는 자연생태마을과 주말농장 조성 등에 지원을 확대하여 지역의 새로운 소득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한, 개발제한구역 내 잘 보전된 자연경관을 도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생태공원, 힐링 숲 등을 늘릴 계획이다.


한편,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여가인구에 비해 부족한 여가공간을 확충하고 원활한 구역 관리를 위해, 올해 토지매수에 5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개발제한구역에 대한 개발 압력을 차단하고 녹지축 유지를 위해 2004년부터 지속적으로 토지를 매수해, 현재 1,268필지 21,176천㎡(개발제한구역 전체면적의 0.54%)를 관리 중이다. 지금까지 매수한 토지 중 86필지 461천㎡에 공원, 야외 수영장, 실외 체육시설 등 도시민들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하며 휴식할 수 있도록 여가공간을 설치하여 제공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개발제한구역 내 주민 생활불편시설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그동안 개발억제로 인한 부정적 인식을 해소할 계획이다'라며, 또한 '늘어나는 여가 수요에 맞춰 다양한 여가문화공간을 조성하는 등 개발제한구역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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