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2월까지 서울 강변북로 29.4km 전 구간이 LED 조명으로 밝아진다.
10일 서울시는 올해 강변북로를 비롯해 남산1호 터널, 교량 등 도로시설물 13곳과 종로구 효자로 구간 등의 가로등 총 7220개를 LED 조명으로 교체한다. 총 188억 원이 투입된다.
시에 따르면 우선 차량 통행량이 많은 강변북로는 올해 11월 말까지 전 구간(가양대교~광진교)을 LED 조명으로 교체한다. 또 종로구 효자로 등 26개 노선, 57.8km 구간의 차도나 보행로에 설치된 노후 가로등 2351개도 LED로 교체한다.
남산1호터널은 지난해 상행에 이어 올해는 하행까지 나트륨 등을 LED로 교체 완료한다. 밝기 조절이 가능한 디밍(Dimming) 시스템을 도입해 터널 주변의 밝기에 따라 자동으로 터널 내 조명 밝기 조절이 가능해진다.
이외 홍지문터널 상행 일부, 삼청터널, 사직터널 하행, 동망봉터널 상행, 증산․하계․군자․퇴계로․여의교 지하차도, 반포대교· 잠실철교·화랑고가 가로등 등 총 13개소 노후조명을 LED로 교체한다. 양화대교 경관조명도 전면보수 해 올해 9월 새롭게 점등한다.
시 관계자는 “내년엔 올림픽대로 등 도심고속도로 10개 노선에 대해 연차적으로 교체해 나갈 계획”이라며 “향후에도 서울 도로에 친환경 LED 조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