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노면 색깔 유도선 설치 사례/자료=대전시청]
3일 대전시는 국토교통부의 노면 색깔 유도선 설치 및 관리 매뉴얼 제정에 따라 이달 말까지 시인성이 뛰어난 노면 색깔 유도선(Color Lane)을 설치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도로 이용자에게 혼란을 초래하는 교차로, 지하차도, 분기점 등의 구간에 노면 색깔 유도선을 일부 시범 설치해 운영한 결과 시민들의 호응과 반응이 좋아 올해 노면 표시 재 도색 사업의 일환으로 도색을 확대 실시키로 했다.
시에 따르면 계룡지하차도 외 5곳에 퇴색된 노면 색깔 유도선 재 도색과 삼천지하차도 외 8곳에 대한 추가 시설로 사업이 완료되면 모두 15곳에 노면 색깔 유도선이 운영된다.
이에 따라 혼란을 초래하는 구간의 도로를 처음 지나는 운전자나 초보운전자도 쉽게 주행할 수 있는 도로환경이 조성돼 교통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시는 전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기하구조 및 복잡한 도로에 노면 색깔 유도선 설치로 도로 이용자가 자신의 경로를 혼동 없이 명확히 인식해 주행할 수 있게 되어 교통안전사고 감소 효과가 매우 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