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한국전력공사는 차세대 지능형 전력망 스마트그리드(Smart Grid) 사업에 참여한 아파트에 ‘SG-파워플래너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26일 인천시에 따르면 ‘SG 파워플래너 애플리케이션’은 휴대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에너지 사용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인천시 및 한전컨소시엄이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 동안 총사업비 29억 원을 투입해 진행 중인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의 최종 완성 단계다.
특히 실시간 전력사용량, 전기요금 등의 기본정보 외에도 시간대별, 요일별, 월별 에너지 소비패턴 분석기능과 누진단계, 과다요금 알림 서비스 기능이 있어 에너지절감과 합리적인 에너지 소비활동을 돕는다.
시와 공사는 ‘SG-파워플래너 앱’ 이용활성화를 위해 지난 16일부터 오는 30일까지 홍보 기간으로 정했다. 27일에는 아파트별로 ‘찾아가는 SG-파워플래너 지원부스’ 운영을 통해 앱 설치 및 활용 방법 등을 안내하고 스마트폰에 직접 설치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서비스는 동구 솔빛주공 2차 2단지, 화도진그린빌, 연수구 한양1차, 계양구 효성태산, 서구 당하KCC 스위첸 등 5개 단지, 총 3933세대에 서비스 된다.
시 관계자는 “SG 파워플래너 활용 시 가구당 월평균 14%의 전기요금이 절감되는 것으로 분석되는 만큼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기 위해 서비스 이용 활성화가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