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순 조달청 차장, 나비 엘 아베드 주한 튀니지 대사/자료=조달청]
조달청과 튀니지가 전자조달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조달청은 23일 외교부 청사에서 튀니지 공공조달상급위원회(HAICOP)와 전자조달분야 협력 강화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나라장터를 도입한 튀니지와 한국간 시스템 고도화 관련 협력방안을 구축하기 위한 일환으로 마련됐다.
조달청은 최근 나라장터 전면개편사업에 착수해 클라우드, 블록체인, AI, 빅데이터 기술 등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사용자 중심의 시스템으로 고도화중이다.
이에 모바일 포털 및 공인인증시스템 구축 등 전자조달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계획하고 있는 튀니지와의 이번 협력사례가 나라장터 해외확산의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조달청은 기대하고 있다.
튀니지는 아프리카 지역 최초로 한국형 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를 도입해 2013년 1월부터 성공적으로 운영 중이다. 이후 나라장터는 2015년 카메룬, 2016년 르완다 등 아프리카 국가들로 확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