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음쉼터 확장 및 개선 방안/자료=국토교통부]
6일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와 국도 상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고속도로 상 졸음쉼터를 추가 설치하고, 기존 시설을 휴게소 수준으로 개선하는 등 국도 상에도 본격적으로 졸음쉼터 설치한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졸음쉼터는 2011년부터 고속도로에 처음 설치하기 시작해 현재 290개소(도공 218, 민자 23, 국도 49)까지 늘어났으며, 2021년까지 추가로 84개소(도공 26, 민자 18, 국도 40)를 설치한다.
고속도로의 휴게시설 간 간격이 25km 이상인데도 불구하고 터널, 교량에 인접하여 설치를 미루어 오던 26개소에 대하여 올해 설치 방안 수립용역을 시행하고 2019년부터 순차적으로 설치하는 한편, 민자 고속도로 구간에도 2020년까지 18개소를 새로 설치한다
지난해는 유휴부지 등을 활용, 전국 국도에 49개소를 설치했다. 올해도 75억 원을 투입해 10개소에 졸음쉼터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 2020년까지 175개소에 대해 진출입로 길이를 연장하고, 이용량이 많은 51개소는 주차장을 확장한다. 화장실도 추가 설치하는 한편 간이화장실은 점차 수세식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졸음쉼터는 졸음사고 건수 9%, 사망자수 33%를 감소해 사고 예방효과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