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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숲 변신’ 옥수역 고가 밑 실내공원 재탄생

녹색 공간 슬로프, 태양광 빛 내부로 모아 식물 생육 ‘프리가든’

이현정 기자   |   등록일 : 2018-04-02 10:3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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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 옥수 조성계획도 외부전경/자료=서울시]
 

사람들 발길이 뜸하고 어두침침하게 방치돼왔던 서울시 옥수역 고가하부가 도시재생을 통해 녹지가 어우러진 시민 공공문화 공간으로 변신한다.

 

2일 서울시는 지난해 고가차도 및 철도 하부 유휴공간을 지역 밀착형 공공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수립한 ‘고가하부공간 활용사업 종합계획’ 1호 시범사업으로 ‘다락(樂) 옥수’를 오는 3일 시민들에게 개방한다고 밝혔다.

 

‘다락 옥수’는 옥수역 고가 밑에 지붕과 같은 슬로프를 설치하고 그 상부에 조경과 녹색공간으로 채웠다. 하부는 다목적 문화공간을 만들어 어린이 북카페, 문화강좌 등으로 활용하고, 외부엔 공연·관람석도 새롭게 만들어 기존 방치돼온 광장과 연계해 기능을 유지시킬 계획이다.

 

특히 지붕 형태의 슬로프 하부 다목적 문화 공간 내에 ‘프리가든’을 선보인다. 태양광 집광시스템 설치를 통해 태양광 빛을 내부로 끌어 모아 식물을 생육하는 태양광 신기술로서 뉴욕시 로우라인에서 선보인 방식으로 외부 기상여건에도 제약을 받지 않는다. 

 

서울시는 옥수역에 이어 이문고가 하부도 공공문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고가하부뿐만 아니라 사용되지 않는 유휴부지 등의 잠재적 가치를 발굴해 재생적 활용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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