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중력지내 강남 조감도/자료=서울시청]
서울시가 개포디지털혁신파크에 청년공간 ‘무중력지대 강남’을 조성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연면적 400㎡, 지상1층 규모로 조성될 ‘무중력지대 강남’은 지난해 3월 옛 일본인학교(강남구 개포로 416번지 일대)를 리모델링해 조성되는 것으로, 개포디지털혁신파크 부지 안에 위치해 다양한 청년활동의 시너지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서울디지털재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시민랩과 동일한 콘셉트의 컨테이너 건축물로 조성될 예정이라 다양한 목적을 가진 청년들이 한 장소에서 원하는 여러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조성이 완료되는 금년 11월부터는 2달 간 시범운영을 통해 지역청년들의 수요조사 등 청년맞춤형 공간 운영방안 수립에 집중, 본격적인 운영은 내년 1월에 시작한다. 운영은 청년활동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전문성이 있는 청년단체 또는 법인에게 민간 위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청년들이 무엇이든 해 볼 수 있는 공간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현실에서 ‘무중력지대 강남’은 동남권에 처음으로 조성되는 청년공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개포디지털혁신파크 내에 위치해 청년 커뮤니티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