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철도고가 보수보강 위치도/자료=서울시]
지난해 정밀안전진단 등급 ‘D등급’을 받은 개봉철도고가 보수공사가 마무리된다.
29일 시에 따르면 개봉철도고가는 지난해 정밀안전진단 결과, 종합적으로 안전등급 ‘D등급’ 판정돼 올 상반기 안에 바닥판, 구조물을 떠받치는 보, 신축이음장치 등 시급히 보수가 필요한 시설물에 대한 보수공사를 마무리 한다.
개봉철도고가는 1977년 폭 22m 길이 148m로 준공돼 40년된 노후 고가차도로 남부순환로에 위치하고 있으며, 하부엔 경부선 철도 및 인천, 수원선 전철선로가 통과하고 있다. D등급으로 판정됨에 따라 현재 시설물 현황설명 안내판(안전진단 결과 등)이 설치돼있다.
시에 따르면 안전등급 D급 교량은 서울시 관리중인 1,2종 시설물 375개중 개봉철도고가 한 곳이며, 기존 D등급 교량 중 서울역고가는 현재 차도가 아닌 보행로로 공사를 통해 A등급으로 관리되고 있다. 북악스카이웨이 1교도 보수공사 진행 중으로 C등급으로 관리되고 있다.
서울시는 올 상반기 안에 바닥판, 구조물을 떠받치는 보, 신축이음장치 등 시급히 보수가 필요한 시설물에 대해, 올해 실시설계용역을 실시한 후 그에 따라 보수·보강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젠 시설물 노후화에 따른 선제적 대응과 유지관리에 대한 관심과 집중을 해야 할 때”라며 “시민들이 이용하는 시설물이니 만큼 더 꼼꼼히 점검해 시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