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트램 시승체험 행사사진/자료=대전시]
지난 2월 개정된 ‘트램 3법’으로 트램 추진이 탄력을 받고 있는 가운데 오송 트램 시승체험이 각광을 받고 있다.
16일 대전시는 우송대학교 철도건설시스템학부 학생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4일 오송 무가선 저상트램 실용화사업 현장에서 트램 시승체험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오송 트램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서 무가선 저상 트램 시험평가를 위해 1.0㎞의 전용 시험노선을 설치 운영하는 국내 트램 개발사업의 전초기지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트램을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올해부터 트램 시승체험을 주1회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매월 1회 운영하고 있는 오송 트램 시승체험은 시민들이 체험을 통해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시는 전했다.
시는 앞으로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협조를 받아 오송 시승체험을 월 1~2회로 확대 실시해 시민들의 이해를 돕고 트램 선도도시로서의 위상도 확고하게 다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도로교통법 개정이 완료되면서 트램 건설 및 운영을 위한 법적 근거가 완성됐다”며 “기획재정부의 타당성 재조사와 기본계획 승인이 마무리되는 대로 설계를 추진해 오는 2025년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