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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근린공원, 도시재생적 놀이터로 조성

전국최초 도시재생적 ‘실내·외 통합 놀이터’ 조성

김서희 기자   |   등록일 : 2018-03-12 09: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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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터 조성 조감도=자료/양천구]

 

낡은 야외무대와 기존 놀이터를 통합한 새로운 놀이터가 서울 양천구에 선보인다.

 

12일 양천구는 양천근린공원 야외무대와 기존 어린이놀이터, 베이비존 일대 약 2000㎡를 ‘실내·외 통합놀이터’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도시재생의 일환으로 조성되는 이번 사업은 기존 노후한 야외무대를 어린이놀이터와 통합한 것으로 양천구가 전국 최초다. 

 

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인 양천공원 야외무대는 조성한 지 24년이 된 낡은 시설이어서 그동안 주민들의 시설 개선 요구가 많았다. 이에 구는 야외무대에 ‘놀이터’라는 새로운 기능을 도입·재창출 시켜 복합적 놀이 및 문화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구에 따르면 통합놀이터는 실외놀이터와 실내놀이터로 구성된다. 야외놀이터에는 천편일률적인 어린이놀이시설에서 벗어나 흙, 모래, 나무, 물 등 자연소재를 활용해 뱃놀이터, 회전놀이시설, 바구니 그네, 놀이벽 등을 설치한다.

 

야외무대 지하에 방치돼 있던 공간은 실내 놀이공간으로 조성한다. 가족놀이공간이나 영유아 아지트, 수유실 등도 구비할 예정이다.  

 

특히 유니버설 디자인 실·내외 공간에 적용시켜 장애유무에 상관없이 이용가능 한 놀이터를 조성하겠다는 취지다. 낮은 경사로, 점자 안내판, 핸드레일, 리프트 등의 시설 설치로 장애·비장애 아동 모두가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준공 후에는 놀이활동가가 배치 돼 안전관리를 하고, 비석치기, 고무줄놀이, 사계절 빙고 등 다양한 놀이활동을 소개해 줄 예정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노후한 야외무대를 놀이와 새로운 경관요소로 활용하고, 방치되어 있던 지하공간을 미세먼지 등 기후 상황에 제약받지 않는 실내놀이 공간으로 조성하여 도시재생에 힘썼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 창의어린이놀이터 및 양천구 주민참여예산사업 일환으로 총 8억 원 예산이 투입되는 통합놀이터는 이달부터 착공해 오는 5월5일 어린이날 준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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