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부평,원인재,청라)-광명역 간 노선도/자료=인천시]
인천 부평역, 원인재역, 청라국제도시역과 KTX 광명역을 운행하는 셔틀버스가 운행을 시작했다. 7일 인천광역시는 인천에서 광명역으로 운행하는 셔틀버스 개통에 따라 지난 5일 시승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존 인천에서 광명역(KTX)으로 가는 방법은 대중교통을 통한 접근성이 용이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여러 차례 환승 및 오랜 시간으로 걸려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에 시는 타시도와 수차례 협의를 통해 운송업체를 선정, 9개월 만에 운행을 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운행을 개시한 셔틀버스는 3개 노선이며, 버스 16대를 투입하여 노선별 1일 평균 35회 운행하게 된다. 6780번은 부평역∼모래내시장역∼만수역∼남동구청∼KTX 광명역, 6790번은 원인재역∼인천터미널∼선수촌사거리∼서창도서관∼서창이편한세상∼KTX 광명역을 운행한다. 6800번은 청라국제도시역∼한화꿈에그린∼한일베라체∼힐데스하임∼가정(루원시티역)∼영아다방∼부평경찰서∼KTX 광명역을 경유한다.
또한 광명역에서는 사당행 셔틀버스가 10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있어 서울까지의 접근성이 용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방에서 KTX를 이용해 인천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도 있어 지방이용객들의 접근성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시는 전했다.
시 관계자는 “인천의 인구가 매년 증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에서 인천과 광명역을 오가는 셔틀버스가 도입돼 인천의 교통편익 증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