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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2014 산업단지 문화재생사업’ 적극적 추진

안산, 광주, 청주, 영월 산업단지 지원계획

이종규 기자   |   등록일 : 2014-01-23 15: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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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반월국가산업단지/한국학중앙연구원] 


산업단지 및 폐산업시설의 유휴공간을 예술로 재창조하는 문화재생 사업이 적극 추진될 예정이다. 지난 22일, 문화체육관광부는 2014년도 산업단지 문화재생사업으로 안산, 광주, 청주, 영월을 지원할 계획을 밝혔다. 이에 △안산 반월국가산업단지는 스마트허브 문화재생 △광주 소촌농공단지는 예술의 새로운 영토소촌 아트팩토리 △청주 도시첨단문화산업단지는 도시첨단 문화산업재생 △영월 농공단지는 영월 갤러리 온 팩토리로 조성된다.


산업단지 문화재생사업은 노후한 유휴공간을 문화공간으로의 리노베이션, 다양한 문화예술체험 운영 콘텐츠, 문화예술공간 기획 및 운영 등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근로자와 지역주민들이 쉽게 문화를 체험하고 향유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문화 갈증을 해소하고 산업단지와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프로젝트는 전국 공모를 통해 1차로 4개 사업이 선정되었고 1월 중에 2차 공모를 할 예정이다. 2차 공모에서는 공간조성 외에 문화콘텐츠 운영 분야까지 지원해 나갈 계획이며, 추가로 6개소 내외를 선정·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산업단지 및 폐산업시설을 이용한 문화재생사업은 해외에서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오스트리아 그라츠는 과거와 미래, 자연과 인공, 보존과 개발, 사람과 문화라는 조화를 통해 변화와 혁신의 창조도시 명성을 얻었다. 일본의 항구도시 요코하마는 문화디자인 정책을 시행하고, 창조사업본부를 두면서 근대 건축물에 문화예술의 옷을 입히고, 디자인과 생태사업을 통해, 도시 전체를 맑고 깨끗하며 아름다운 도시로 탈바꿈시켰다. 그 외 폐허가 된 폐광지역을 살리기 위해 ‘공공 공간 100대 개발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주변 지역까지 발전시키는 시너지효과를 거두고 있는 영국의 웨일스를 비롯한 독일, 프랑스, 핀란드, 미국 등 세계 주요 도시가 경쟁적으로 창조경제, 문화융성을 통한 국민행복을 실천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제 우리나라도 산업단지에 문화를 입히는 사업이 시작됐다. 산업단지의 문화재생 프로젝트는 공간의 가치를 문화의 가치로, 공간의 질을 삶의 질로 전환하는 사업이다'라며, '폐공장·창고들이 문화재생사업을 통해 근로자, 지역주민, 지역문화예술인들의 창작공간으로, 문화콘텐츠를 생산하고 문화예술을 교육, 향유하는 융·복합 문화공간으로 거듭나 지역 문화의 중심축 역할을 해나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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