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 장자호수생태공원이 지역주민들의 숙원이었던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도심 속 명품 힐링 쉼터공간으로 거듭난다.
6일 구리시는 장자호수생태공원 하류 구간 2만4375㎡ 면적에 숲 체험시설과 시민들의 휴게시설인 원형파고라, 장식가변을 추가로 설치하고 주변에 잔디와 소나무 등 다양한 종의 수목과 꽃 등으로 새 단장하는 2차 확장공사를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사업비 165억 원 중 토지보상(121억 원)을 완료하고 확보된 사업비 44억 원(국·시비)으로 실시설계와 주민의견 수렴 그리고 환경부와의 협의 과정을 마무리 했다. 해당 사업은 오는 5월 착공해 11월 완공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계절별로 장자호수공원 산책로에 교목류, 관목류, 초화류 등 15만여 그루의 꽃과 나무가 심어지고 기존의 구리둘레길과 연계된 힐링 산책로로 각광받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는 특히 수질개선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를 해결하기 위해 현재 진행중인 2차 공원 조성과 더불어 장자호수생태공원 수질개선사업 타당성 용역도 추진하고 있다. 향후 용역 결과에 따라 최상의 환경을 위해 단계적으로 수질을 개선할 나갈 방침이라고 시는 전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장자호수공원을 명품공원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획기적으로 수질개선을 추진하고 있다”며 “2차 조성사업이 추진되면 지금보다 훨씬 나은 생태환경으로 삼림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명품 공원으로 재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