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항만 조성 재생전략/자료=인천시]
인천 개항창조도시 재생사업 도시생활성화지역 내 폐 곡물창고가 혁신공간으로 재탄생 된다.
28일 인천광역시는 인천 내항 8부두에 있는 폐 곡물창고를 리모델링하는 ‘상상플랫폼 조성사업’에 대해 해양수산부로부터 사업시행자 지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곡물창고는 지난 1978년 건립된 이래 40여 년간 항만물류의 생산기지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2015년 3월 인천항 기능 재배치 계획을 담은 ‘인천 내항1·8부두 항만재개발 사업계획’에 따라 새롭게 문화 및 집회시설로 재탄생된다.
시에 따르면 부지규모 2만3903㎡에 사업비 총 396억 원(보상비250억 원 포함)이 투입되는 ‘상상플랫폼 조성사업’은 기둥과 벽이 없는 단일공간(V=15만㎥, L=270m, B=45m)으로는 아시아 최대 규모로, 금년 4월 공모를 통해 운영업체를 선정하고 하반기 공사에 착수하여 2019년 상반기 내 준공 할 계획이다.
상상플랫폼 조성사업은 2016년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비가 지원되는 ’인천개항창조도시 재생사업‘의 시작하는 사업으로, 전국 최초로 항만재개발사업에 대하여 인천광역시, 해양수산부, 국토교통부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루어낸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
새롭게 단장하는 상상플랫폼 내에는 청년 일자리 및 창업 등을 지원하고, 3D 홀로그램, 가상현실, 게임 등 미래성장산업과 공연예술·문화‧쇼핑판매 기능 등을 도입해 대규모 집객 공간인 상상플랫폼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시는 전했다.
한편 인천시는 상상플랫폼 조성과 함께 월미도 관광특구, 인천역, 차이나타운, 개항장, 자유공원, 동인천 배다리까지 이어지는 근대역사 문화를 벨트로 묶어 관광명소로 만들 계획이다. 특히 관광특구 지정으로 4만7000여 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발생될 것으로 기대함에 따라 인근 아트플랫폼, 북플랫폼, 누들플랫폼, 쇼핑플랫폼(신포시장)의 기능을 서로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상상플랫폼 조성을 시작으로 문화예술과 창업, 생산활동 기반을 높이고, 인천 내항 재개발과 개항창조도시 재생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원도심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