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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 앞 역사와 이야기 담은 도시재생 밑그림 완성

도성한복판 4개의 길, 새로운 도시재생 패러다임 마련

정대화 기자   |   등록일 : 2018-02-27 19: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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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도 및 현장사진/자료=서울시]

 

창덕궁 앞 도성한복판 일대의 도시재생 밑그림이 완성됐다. 28일 서울시는 종로구 낙원동, 돈의동, 익선동 등(종로1·2·3·4가동 일부) 일대(약 40만㎡)의 새로운 도시재생 패러다임의 토대가 될 ‘창덕궁 앞 도성한복판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이 지난 26일 시 도시재생위원회 심의 결과 수정가결 됐다고 밝혔다. 

 

시는 낙원상가·돈화문로 일대를 지난 2015년 12월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으로 지정한 후 ‘창덕궁앞 도성한복판 역사재생계획(안)’을 2016년에 발표한 바 있다. 이번 계획(안)이 확정 고시되면 법적인 효력을 갖추고 재생사업이 더욱 탄력 받을 것으로 보인다.

 

창덕궁 앞 도성한복판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은 ‘창덕궁앞 도성한복판 역사인문재생’이라는 목표 아래 16개 마중물사업과 19개 연계사업, 신규제안 14개 사업 등 총 49개 세부사업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돈화문로(조선시대) △삼일대로(근대전환기) △익선~낙원(근‧현대) △서순라길(현대)) 등 지역의 시대별 역사에 따라 구조화 됐다.

 

조선시대 전국 도로망의 기점이었던 돈화문로는 ‘왕이 백성을 만나러 가는 길’에서 ‘시민이 함께 궁궐로 가는 길’로 변신한다. 현재는 안국역을 이용해 창덕궁을 가지만, 앞으로는 보행으로 돈화문로를 거쳐 궁궐로 가게 만든다는 계획이다. 삼일대로는 3‧1운동 기념 시민공간으로 조성한다. 역사공간을 발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해 3‧1운동의 가치를 재조명한다. 낙원상가~돈화문로~서순라길을 잇는 구간의 익선~낙원 지역은 의식주락(衣食住樂) 문화를 재조명 한다. 서순라길은 귀금속 타운의 잠재력과 청년 공예인들의 창의적 성장동력을 결합해 공예창작거리로 조성 될 계획이다.

 

이번 계획은 주민의견 수렴과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 등 주민참여를 통해 맞춤형 전략을 수립했다. 시 관계자는 “계획(안)이 확정 고시 되면 공공예산이 투입되는 각종 도시재생사업이 보다 안정적으로 추진될 것”이라며 “창덕궁앞 돈화문로 지역이 새로운 활력으로 넘쳐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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