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

HOME > NEWS > 도시인프라

국토부, 공공측량 분야 드론 본격 활용

도로・철도・공항・택지개발 등 적용, 30%가량 비용 절감

이현정 기자   |   등록일 : 2018-02-27 15:55:28

좋아요버튼0 싫어요버튼0

이 기사를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이 기사를 트위터로 공유하기 이 기사를 프린트하기 목록으로 돌아가기

[드론을 이용한 공간정보 제작 예시/자료=국토교통부]

공공측량 분야에 드론 활용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27일 국토교통부는 공공의 이해나 안전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측량인 공공측량에 드론을 활용할 수 있도록 3월까지 제도를 정비하고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드론 촬영은 기존 항공촬영 대비 약 30%가량 비용 절감이 가능하고, 구름 등 기상의 영향이 적어 신속한 촬영, 후 처리가 가능해 전체 공정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공공측량은 국가·지자체·공공기관이 발주하는 각종 도로, 철도, 공항, 수자원, 택지 개발 및 단지 조성 공사 등에 기본이 되는 측량성과다.

항공 및 지상측량에 의한 방식으로 측량 품질 확보를 위하여 공간정보산업협회에서 성과 심사를 받아왔으나 그동안 드론에 의한 공공측량 작업지침과 성과 심사 기준이 없어 공공측량에 적용할 수 없었다.

국토부 국토지리정보원은 시범사업을 통해 드론 영상을 기반으로 수치지도 등 공간정보의 제작 방식 및 성과심사 제도 개선안을 마련해 3월까지 제·개정을 완료한다. 이번 제도 개선에 따라 드론을 이용한 측량 방법과 절차가 표준화되면, 각종 공간정보 제작과 지형·시설물 측량에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연간 약 1650억원 규모에 달하는 국내 공공측량 시장 중 기존 항공·지상측량을 드론으로 대체 가능한 시장은 약 283억원 규모로 내다보고 있다. 

국토지리정보원 관계자는 “기존 지상측량·유인항공기촬영 등을 통해 공공측량을 실시하던 업체들 대다수가 앞으로 드론을 활용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어 공공측량의 패러다임이 빠르게 전환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좋아요버튼0 싫어요버튼0

이 기사를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이 기사를 트위터로 공유하기 이 기사를 프린트하기 목록으로 돌아가기

도시미래종합기술공사 배너광고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