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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점자블록·보도 턱 정비…보행약자 불편 해소

점자블록·보도 턱 5000곳 내년까지 정비…총 185억 투입

이정훈 기자   |   등록일 : 2018-02-27 15:3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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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자블록 설치 및 전면 턱 낮춤 시공/사진=서울시]

 

 

서울시가 보행약자를 위한 점자블록과 턱 낮춤 시설 등 5000여 곳에 대한 정비를 앞당기기로 했다.

 

서울시는 “당초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정비 예정이었으나 그동안 정비완료 구간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 추가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며 “2019년까지 총 185억원 투입해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시는 점자블록과 턱 낮춤 시설 등 정비가 필요한 1만4000여 곳 중 우선정비가 필요한 5000여 곳을 선정해 ‘보행환경개선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횡단보도 진입부에 점자블록이 설치가 안됐거나, 방향이 잘못된 곳과 훼손 등으로 끊긴 곳을 정비한다. 또 횡단보도 앞 경계석 높이도 정비해 휠체어나 유모차가 편히 다닐 수 있도록 한다. 보통 횡단보도 앞 보도 턱은 휠체어나 유모차 통행을 위해 일부만 낮추지만 이를 횡단보도 전폭으로 확대하고, 횡단보도 낮춤석의 높이와 차도의 높이차도 1cm이하에서 0cm로 정비한다.

 

지난해 12월 시각·휠체어장애인, 시각장애인 연합회 등과 정비된 현장을 찾아 이용하는데 불편함은 없는지 의견을 들어본 결과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타났다고 서울시는 전했다.

 

이에 시는 연차별 예산을 조기 편성해 정비완료시기를 당초보다 1년 기간을 앞당기고 2020년 이후 잔여구간 정비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 같은 ‘장애인 안전시설 정비공사’는 3월부터 착수해 ‘클로징(Clsoing) 11’ 제도 시행 전까지 정비를 완료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보도상 장애인 안전시설은 보행약자의 보행권 확보에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라며 “앞으로도 이를 최우선 정책과제로 추진할 예정으로 ‘걷는 도시, 서울’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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