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진공원위성지도 / 자료=네이버위성지도]
전북 전주 덕진공원에 아동 친화적 놀이터가 조성된다.
26일 전주시는 아동권리 보호기구인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전주시 시설관리공단과 아동친화공간 ‘맘껏 놀이터(가칭)’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인증 받은 전주시가 도시의 미래를 환하게 밝힐 어린이·청소년들이 놀면서 배우고, 개성을 키우면서 미래에 대한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 추진된다.
시에 따르면 덕진공원 내 옛 수영장 부지에는 오는 2019년 9월까지 총 5억7000만 원을 들여 아동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된 약 4000㎡ 규모의 놀이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시와 유니세프는 놀이공간을 조성하며 전주시설공단은 준공 이후의 운영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협약에 참여한 3개 기관은 사업대상지에서 아이들과 다양한 방법으로 함께 놀면서 아이들의 마음을 읽고 의견을 들어보는 워크숍을 진행, 이를 토대로 설계와 시공 등 전 과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전주시는 아동친화도시로서 보다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아동·청소년 친화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놀이터와 도서관, 학교 등 모든 관련 사업을 ‘야호’로 통일해 일관되게 추진하는 ‘야호 프로젝트’를 펼치고 있다. 오는 4월 인후공원 유아숲체험원 개장시 ‘야호’ 브랜드 선포식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