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동네숲(골목길) 가꾸기 사업’ 대상지 10곳을 선정해 최대 1억 원, 총 1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동네숲(골목길) 가꾸기 사업은 2012년부터 시행해 현재까지 서울시내 95개소 골목길 총 8만4490㎡의 공간이 주민들의 공간으로 돌아갔다.
시는 올해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지역특색 반영 △골목길 정원문화 △창의적인 디자인을 중점으로 제안을 한 민간단체와 주민들이 함께 동네숲(골목길)을 가꿀 예정이다.
사업 대상지는 해당 대상지의 특색을 드러낼 수 있는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디자인이 가능한 곳을 선정하고, 지역주민의 생활행태를 반영하여 골목길이 소통과 문화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응모자격은 비영리 법인, 비영리 민간단체, 비영리 단체(고유번호증 소지)이며, 지역주민을 포함한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신청해야 한다. 1개 단체당 2개 대상지까지 제안서를 제출할 수 있다.
주민들이 직접 꽃과 나무를 심고 가꿀 수 있도록 조경 교육, 유지 관리 교육, 나무 심기 등 주민참여 프로그램(총 8회 이상)을 포함해 제안해야 한다.
제안서는 오는 3월7일 18시까지 해당 자치구 공원녹지과(푸른도시과)에 서면 및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동네숲(골목길) 가꾸기 사업을 통해 우수 디자인과 사업 제안을 한 민간단체를 발굴해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골목길 정원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