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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제로에너지 건축 ‘본인증’

일상에서 만나는 도서관·기업지원시설 등 제로에너지건축

정범선 기자   |   등록일 : 2018-02-05 12:5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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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제2테크노밸리 기업지원허브 전경/자료=국토교통부] 

일상에서 제로에너지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제로에너지 건축물이 소개됐다.

국토교통부는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제 시행 1년을 맞아 최근 준공된 판교 제2테크노밸리 기업지원허브와 아산 중앙도서관이 제로에너지 건축물 본인증을 취득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1월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제가 시행 된 후 설계도서를 평가하여 부여하는 예비인증은 10건의 취득 사례가 있었으나 실제 준공된 건축물에 부여하는 본인증은 이번이 첫 사례다.

국토부에 따르면 판교 제2테크노밸리 기업지원허브(한국토지주택공사)는 지하 2층, 지상 8층 규모의 업무시설로 고단열·고기밀 삼중창호, 차양일체형 외피, 방위를 고려한 창면적비 등 패시브 건축기술을 적용했다.

고효율 조명과 지열·태양광·유이에스 등의 신재생에너지 생산 설비 및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을 설치해 에너지 자립률 20.2%를 달성했다.

또 아산 중앙도서관 외단열, 고단열·고기밀 삼중 창호, 외피면적 최적화 등 패시브 건축기술과 고효율 조명, 고효율 냉난방기기, 지열·태양광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생산 설비를 적용, 에너지 자립률 27.77%를 달성했다. 아산 중앙도서관의 경우 시범사업에 대한 지원의 일환으로 국토교통부 연구개발사업(R&D)과 연계하여 2억5000만원 상당의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을 지원받았다. 

[아산 중앙도서관 전경/자료=국토교통부]

국토부는 본인증을 취득한 두 건축물에 대해 향후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을 통한 에너지 성능 모니터링을 실시, 최적화된 에너지관리 방안을 제공하는 등 운영단계에서 우수한 에너지 성능이 지속적으로 유지되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부터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 취득 건축물에 대해 최대 15%의 취득세 감면이 적용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에 준공된 제로에너지 건축물들을 계기로 더 많은 국민들이 제로에너지 건축의 장점을 경험해 볼 수 있을 것”이라며 “관련 산업계가 더욱 관심을 갖고 기술 개발·보급에 힘써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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