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서3구역 전경사진/ 자료=인천시]
인천 서북부 대표상권으로 조성될 서구 경서3구역 공사가 시작됐다.
인천시는 인천 서구 경서동 124-66번지 일원 36만여㎡ 규모에 달하는 경서3구역에 대한 기반시설 공사를 1일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경서3구역은 2008년 구역 지정 후 부동산경기 불황 등에 따른 체비지매각 유찰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개발계획 변경을 통한 투자여건 개선으로 지난 해 10월 체비지가 매각 되면서 빠르게 진행됐다.
시에 따르면 해당 공사는 구역 내 기반시설 설치와 단지를 조성하는 사항으로 상업시설(45.5%), 유통시설(7.8%) 및 도로, 공원 등 기반시설(45.5%)이 추진된다.
향후 상업시설용지에는 복합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이 설치되고 유통시설용지에는 대형할인점 등이 들어올 예정이다.
인천시는 공사가 완료되면 양질의 편의시설 제공과 1만7000여 명 규모의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경서3구역 착공을 통해 경서동 일대 지역이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며 “향후 2020년까지 경서3구역을 상업, 업무, 유통 등의 복합기능을 갖춘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