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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교통약자 엘리베이터 확대

2020년까지 명동역, 교대역 등 12개 역에 E/V추가 설치

김서희 기자   |   등록일 : 2018-01-29 09: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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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3가역 엘리베이터 준공/자료=서울시]

 

서울 지하철역 교통약자가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돕고 있는 엘리베이터 이용이 더욱 수월해질 전망이다.

 

29일 서울교통공사는 오는 2020년까지 12개 지하철역에 엘리베이터를 추가로 설치해 엘리베이터 1역 1동선 확보율을 94%까지 늘리겠다고 밝혔다.

 

엘리베이터 1역 1동선 확보율이란 전체 역 중 교통약자가 타인의 도움 없이 엘리베이터만을 이용해 지상과 대합실, 승강장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역의 비율을 말한다.

 

공사에 따르면 현재 서울 지하철 1~8호선 277개 역 중 엘리베이터 1역 1동선이 확보된 역은 249개역, 90% 수준으로 28개 역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에스컬레이터로 갈아타거나 계단 등을 이용해야 한다.

 

공사는 1역 1동선이 확보되지 않은 28개역 중 엘리베이터를 설치할 수 있는 여건이 갖추어진 12개역에 대해 3년간 순차적으로 공사를 실시한다.

 

올해는 3호선 종로3가역이 가장 먼저 준공을 완료하고 오는 29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종로3가역은 지난해 노인 승차인원이 545만 명으로 신설 대상역 중 가장 많았다. 하반기에는 7호선 건대입구역에 엘리베이터 설치가 완료될 예정이다. 4호선 명동역, 5호선 광화문역, 6호선 상수역 등은 현재 엘리베이터 설치 공사가 진행 중이거나 설계 과정에 있다. 

 

공사 관계자는 “신설 공사시행 예정인 12개역을 제외한 16개역은 환기실 저촉, 지상 보도폭 부족 등으로 엘리베이터 설치가 구조적으로 불가능하다”며 “해당 역에 대해서는 환기실 재배치 등 해결안을 지속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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