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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로 인천공항까지 '환승'없이 간다

올 상반기 중, 수색연결선 개통

신은주 기자   |   등록일 : 2014-01-21 14:4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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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도 철도 개통·착공사업 도면/자료=국토교통부] 


올해 신경의선과 인천공항철도가 연결되어 서울역에서 환승 없이 곧바로 인천공항까지 KTX를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수도권 용산~공덕 구간도 개통되, 경의선 전 구간이 연결되는 등 전국에서 5개 구간 73.9㎞의 철도가 개통된다. 국토교통부는 21일 사통팔달 전국 철도망, 대도시권 30분대 철도망 구축을 위해 올해 5개 구간 73.9km의 철도를 개통하고, 11개 구간 420.6km를 착공할 예정을 밝혔다.


2014년 새롭게 개통되는 구간은 지역 간 철도 철도 2개 구간과 광역철도 1개 구간과 도시철도 2개 구간이다. 먼저 지역간 철도는 인천공항까지 KTX 운행을 하기 위한 수색연결선(2.2km)과 동해남부선 신경주~포항 복선전철(41.3km)이 개통된다. 특히, 올 상반기 개통 예정인 수색연결선은 신경의선(문산~용산)과 인천공항철도를 연결한다. 이에 부산·광주 등에서 KTX로 서울로 올라온 이용객들이 서울역·용산역 등에서 리무진버스나 공항철도로 환승할 필요 없이 인천공항까지 KTX로 이동할 수 있게 되고, 인천지역(검암역) 주민들도 서울역이나 용산역까지 나오지 않고 KTX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2018년말 완공예정인 울산~포항 복선전철 구간 중 신경주~포항 구간(2014. 12월 예정)의 개통으로 기존의 단선철도가 복선전철로 확장되면, 동해남부 지역의 발전이 촉진되고 포항지역으로도 KTX 서비스가 확대될 예정이다.


광역철도의 경우, 용산~문산 복선전철 중 용산~공덕 구간(1.9km)이 올 12월 개통 예정이다. 이에 경의선 전 구간이 연결되고, 용산~문산 간 이동시간이 기존 1시간 20분대에서 59분으로 단축되어 파주?고양 등수도권 서북부 주민의 출?퇴근이 보다 편리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도시철도는 서울지하철 9호선 논현~잠실운동장구간(4.5km)과 대구지하철 3호선 동호동~범물동구간(24.0km)이 올해 12월 개통 예정으로 혼잡한 도심의 교통난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올해 철도 11개 구간이 착공된다. 착공되는 철도는 지역 간 철도 5개 구간, 광역철도 2개구간, 도시철도 3개 구간, 항만인입철도 1개 구간이다. 지역 간 철도는 도담~영천 복선전철, 장항선 개량 2단계, 동두천~연천 복선전철, 영덕~삼척 철도건설, 이천~충주 철도건설이 착공되어, 지역균형 발전 및 지역주민 이동편의 증진에 기여하게 될 전망이다. 광역철도는 서울지하철 4호선 연장노선인 당고개~진접구간과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노선인 상일~검단산구간이 착공한다. 또한 울산 신항과 동해남부선을 연결하는 울산신항 인입철도도 착공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5개 철도노선의 개통으로 국민이 보다 빠르고 쉽고 편리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으며, 환경오염 및 교통사고 감소·교통 혼잡 해소 등 다양한 사회적 편익도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며, '11개의 철도사업을 신규로 착공함에 따라 향후 철도 건설부분만 11만여 명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경기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철도부문의 투자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집행계획을 차질 없이 수립하고 사업단계 별 '비효율과 낭비요인'을 제거하는 동시에, 전국을 1시간 30분대로 연결하는 국가 철도망 구축을 앞당길 수 있도록 예산당국 등 관련 부처와 긴밀히 협의를 계속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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