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잠실한강공원에 컨테이너형 청년 문화·예술 공간이 문을 연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으로 추진중인 ‘한강협력계획’의 일환으로 잠실 한강공원에 2000㎡ 규모의 청년 문화·예술 활동공간을 조성한다고 23일 밝혔다.
한강협력계획은 한강의 자연성회복과 관광자원화를 위한 협력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올 3월 개방을 앞둔 ‘청년 문화·예술 활동공간’은 컨테이너(2.4m×6.0m) 18개동을 사용, 청년예술가들의 입주활동 공간으로 활용된다. 상시 공연이 가능한 야외무대와 소규모 커뮤니티활동을 위한 캐노피 공간이 조성된다.
청년들의 문화예술 활동 근거지를 만들고, 시민들에겐 한강의 새로운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또 새롭게 조성되는 공간을 위한 최종 명칭 선정에 대한 온라인 시민 공개 선호도 조사는 오는 24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박기용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시민이 공간의 주인인 만큼 시민들이 직접 명칭을 선택할 수 있도록 선호도 조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