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경제청이 송도국제도시의 경관을 세계적 수준으로 조성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선다.
19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금일부터 송도국제도시의 경관상세계획 수립을 위한 테스크포스팀(TF)를 구성한다고 밝혔다.
경제청은 그동안 송도국제도시가 사업성 위주의 개발로 인해 국제도시로서의 위상에 걸맞지 않은 건축물로 인한 경관저해 사례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지구별로 각기 특성과 경관을 고려한 경관상세계획을 수립해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특별계획구역을 지정하기로 했다.
시범사업으로 6·8공구 중 현재 건축중인 필지를 제외한 지역위주의 경관상세계획을 수립·적용하고 향후 국제업무단지, 국제화 복합단지, 11공구 등 경관상세계획이 수립되지 않은 지구에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송도사업본부장을 단장으로 도시계획, 건축, 경관, 투자유치, 용지분양 등 5개 분야 담당 부서장이 참여하는 TF팀이 구성, 금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경관상세계획 수립이 완료될 때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경제청 관계자는 “특화계획이 마련되면 창의적 개발과 세계적 수준의 건축물 등으로 고품격 경관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