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가 시범사업으로 추진 중인 팔복 추천마을 토지임대부 ‘전주형 사회주택’에 입주할 무주택자 9가구를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
18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형 사회주택 공급사업’은 시가 민간소유의 토지 또는 건물을 매입하거나 공공자산 활용을 통해 사업시행자에게 장기 20년까지 임대하면 사업시행자는 건물 신축이나 리모델링을 실시, 주거취약 계층에게 저렴한 임대료(시세 80%이하)로 임대주택을 공급·운영하는 민·관 협력 사업이다.
금번 모집세대는 다세대 주택 2동 총 9가구로, 신청자격은 현재 무주택자로서 도시근로자 월 평균소득이 1인 가구기준 242만4642원이하, 2인 가구기준 373만2354원 이하인 가구다. 임대조건은 시세보다 저렴한 보증금 500만원에 월 임대료 25만 원 정도다.
운영사업자인 한국주거복지 사회적협동조합은 19일과 오는 26일 각각 오후 2시부터 팔복동 추천마을 사회주택 현장에서 입주자모집 설명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완산구 동완산동에 위치한 사회주택인 전주민달팽이집에 입주할 청년 희망가구 6가구를 선정했다.
시 관계자는 “시범사업 추진과정에서 발견된 보완해야 할 부분은 향후 사업계획에 반영해 ‘전주형 사회주택 공급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