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사동 699번지 정비사업 전후 전경/자료=고양시]
고양시가 도시미관 저해를 조장하고 있는 상가 간판을 정비하는 ‘간판이 아름다운거리’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
15일 시에 따르면 덕양구 호국로 560m 구간을 ‘2017년 광고물 등 정비시범구역’으로 지정해 오는 2019년까지 호국로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 109개 노후 간판 철거와 7개동 46개 점포를 대상으로 한국옥외광고센터의 컨설팅을 받은 간판을 제작·설치했다. 주변 경관과의 조화를 고려해 건물 입면을 중심으로 각 점포의 간판을 배치했으며 자극적이지 않은 디자인과 색채로 주변 상인 및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호국로 간판 정비 사업’과는 별도로 덕양구 화정동 옥빛마을 13단지 상가 및 일산서구 주엽동 동주오피스텔 상가의 간판도 정비, 총 64개 노후 간판을 철거하고 38개 점포를 대상으로 간판을 제작·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쾌적한 도시 경관 과 안전한 가로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조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은 도로와 상업지역에 난립한 광고물을 철거하고 주변 환경과 어울리는 특색 있는 간판을 제작·설치하는 도시경관 개선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