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주거안정 복지실현을 위해 구리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구리수택 행복주택 건설사업’이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한다.
9일 구리시는 ‘구리수택 행복주택 건설사업’이 지난해 12월29일 착공을 시작으로 동절기가 끝나는 오는 3월부터 본격적인 공사가 시행된다고 밝혔다.
구리시 행복주택은 지난 2016년 국토부 승인과 더불어 지난해 2월 구리시와 LH간 지역개발기본협약 체결과, 6월 구리시의회 승인, 그리고 7월 LH와 ‘구리수택 공공임대주택인 행복주택에 관한 건설사업 협약’을 체결하며 행정 절차를 최종 마무리했다.
이번 행복주택 착공으로 394호의 임대주택과 지역편의시설이 들어서며 지하에는 공영주차장 200면이 조성돼 인근 주차난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단지 내에 청년주거복지와 일자리 창출지원을 위해 취업지원센터, 창업공유사무실 등을 포함하는 지역편의시설을 설치해 취업준비생 및 경력단절여성들을 지원하고, 학습관 및 어린이집 등의 주민편의 서비스를 지역주민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행복주택 입주자격은 대학생 및 사회초년생 146호, 신혼부부 170호, 노년계층(65세이상) 36호, 취약계층(주거급여수급자 등) 42호로 정하고 구리시민을 우선적으로 모집해 선정키로 했다고 시는 전했다.
시는 사업 일정에 따라 오는 2019년 하반기에 공고할 예정이며 2020년 준공 및 입주를 완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