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시티 조감도 / 자료= 안산시]

경기 안산시 초지역 일대 주거, 교육, 쇼핑, 문화예술이 집약된 테마타운 아트시티(art city)가 조성된다. 

안산시는 지난 8일 영국과 공동으로 연구해온 도시재생 프로젝트 결과 중 일부를 발표하고 초지역세권을 올해 중점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9일 시에 따르면 초지역 일원은 최근 인천발KTX 정차역 확정과 더불어 현재 4호선과 수인선, 소사~원시선까지 총 4개 철도노선이 지나가는 대형 역세권이다.

시는 이 일대에 고층 타워를 포함해 문화시설, 시민광장, 예술대학 캠퍼스, 쇼핑센터, 스포츠시설, 쉼터 등을 갖춘 ‘아트 시티’를 건설한다. 아트 시티는 기존 상권과 연결될 수 있는 도심 상가의 한 축이 될 예정이다. ‘고품격 공공기관이 있는 고밀도 블록’이라는 디자인 기본원칙을 바탕으로 ‘시민들이 거주하고 일하며, 활기 있고 흥미로운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아트 시티 내부는 차량이 진입할 수 없는 보행자 중심 거리로 조성되며, 고잔역에서 안산문화예술의전당으로 직접 연결하는 구조물을 만들어 서울예술대학 출신 스타들의 핸드 프린팅 전시공간인 ‘스타 스트리트’로 조성한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는 도시재생이라는 개념을 최초로 도입한 영국에서 ‘런던 디자인정책(Design for London)’ 등을 기획한 런던대 피터 비숍(Peter Bishop) 석좌교수팀이 참여해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