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지난해 공급된 공공임대 주택이 총 12만7000호로, 당초 계획보다 7000호 많았다고 밝혔다.
5일 국토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해 총 12만 호를 목표로 하였으나, 일자리 창출 등 서민 생활 안정을 위한 ‘2017년 추가경정 예산’을 통해 4700 호를 추가, 2300 호를 더 완공해 기존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부분별로는 신규 건설 임대주택이 7만 호, 기존주택을 매입해 공급하는 매입 임대주택이 1만4000 호, 기존주택을 임차하여 재임대하는 전세임대주택이 4만3000 호 공급됐다.
국토부는 지난 11월 주거복지로드맵에서 밝힌 바와 같이 올해는 지난해보다 목표 물량을 1만 호 늘려 건설임대 7만 호, 매입·전세임대 6만 호 등 공공임대주택을 총 13만 호를 공급해 나갈 계획이었다.
특히, 건설임대 중 장기공공임대주택의 비율을, 현행 50% 수준에서 80% 수준으로 높이기 위해 향후 5년간 28만 호의 장기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기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연초 계획인 12만 호 공급목표를 초과 달성한 만큼, 올해 공공임대주택 연 13만 호 공급 목표도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며 “공공주택지구의 적기 조성 등을 통해 2022년까지 주택 100만 호 공급 목표도 차질 없이 달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