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원도심 재생 1호 사업인 남구 숭의운동장 도시개발사업이 29일 준공됐다.
인천시에 따르면 숭의운동장 도시개발사업은 남구 숭의동 180-6번지 일원 총 9만75.7㎡ 규모로 노후된 운동장과 낙후된 주변지역의 기능을 재배치, 복합기능 타운 조성을 목표로 추진된 원도심 지역의 도시재생사업이다.
2007년 4월 구역지정, 2009년 3월 실시계획인가, 2015년 10월 운동장·파출소 부분준공을 거쳐 전체 준공까지 총 10년 9개월이 소요됐다.
지역주택종합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는 주상복합 개발사업은 지난해 10월 지역주택조합 창립총회를 거쳐 지난 5월 ‘인천 도원역 지역주택조합’ 설립 인가, 11월 건축심의를 완료했다. 사업방식은 토지소유권 확보가 필수조건이나 그동안 도시개발사업이 준공되지 않아 소유권 확보를 할 수 없었다.
이번 도시개발사업 준공으로 소유권 이전이 가능해 짐에 따라 2018년 상반기 중 주상복합주택 부지의 소유권 확보 및 주택사업계획 승인 후 2021년 상반기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주상복합 건립사업이 최종 마무리 되면 주거·상업·업무·체육·여가 등 복합기능타운 조성 및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의 중심사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