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 뉴딜 네트워크 2차 회의/자료=경기도]
경기도가 ‘도시재생뉴딜 네트워크 2차 회의’를 열고, 내년도 사업 유치 논의를 본격화 했다. 지난 15일 정부의 ‘2017년 도시재생뉴딜사업’ 선정지를 발표한 지 하루만이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 14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개최하고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 69곳을 최종 선정, 경기도가 가장 많은 8개 지역이 도시재생뉴딜사업 대상지에 선정됐다.
경기도 도시재생 뉴딜 네트워크는 경기도와 시·군 도시재생 부서장, 도시재생지원센터장, 경기연구원 등 연구기관 전문가, 대학교수 등이 참여하는 회의로 도시재생 뉴딜 정보공유, 뉴딜 정책 발제, 토론, 도시재생 애로사항 해결방안 모색 등의 활동을 한다.
15일 판교테크노밸리에서 열린 이날 2차 도시재생뉴딜 회의에서는 100여명의 시·군 도시재생과장, 도시재생지원센터, 전문가가 함께 해 이번에 선정된 도내 도시재생 뉴딜 사업지 8개소의 특징과 전략 등을 6개시 과장들이 발표하고 질의응답하는 등 도시재생뉴딜 정보를 공유하며 내년 사업 전략을 논의했다.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 사례’를 주제발표에 나선 정창무 서울대 교수는 영국, 일본, 미국과 부천 허브렉스 사례를 들며 “지자체들이 민간투자사업 발굴 타당성과 재원조달 방안 등 구체적인 로드맵을 갖춰야 연계사업과 협업이 가능하고, 사업후보지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지역이 주도하고 정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33억원을 들여 도시재생전략계획과 도시재생활성화 계획 수립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