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선 고속화 사업 구간(논산-가수원)/자료=대전시]
대전시는 호남선 고속화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비 1억원이 정부예산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8일 시에 따르면 호남선 고속화 사업은 가수원~논산(29.3km) 굴곡구간의 선형을 개량하여 고속화하는 사업으로, 총 4596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지난해 6월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신규반영 건의 및 협의 등을 통해 추진된 호남 고속화사업은 내년 정부예산에 사전타당성조사 용역비 1억 원이 반영돼 사업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시는 호남선 고속화 사업이 이루어지면, 현재 가수원에서 논산까지(28분→18분) 10분 단축을 통해 호남선 KTX 증편에 따른 서대전역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호남과의 교류도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사전타당성조사를 시작으로 오는 2019년 예비타당성조사, 2020년 공사 착공을 위해 충남과 긴밀히 공조해 사업이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