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32호선 만리포-태안 위치도/자료=대전지방국토관리청]
충남 태안군에 위치한 국도32호선 만리포~태안 도로가 12월 중순 준공된다.
7일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충남 태안군 소원면 모항리에서 근흥면 두야리를 잇는 국도32호선 만리포~태안(13.1㎞) 도로건설공사를 마치고 지난 6일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도로는 지난 2009년 12월 착공해 8년여의 공사기간 동안 100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연장 13.1㎞, 폭 19.5m의 4차로로 건설됐다.
대전국토청은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본선 4차로 구간을 지난 7월4일 조기 개통해 편의를 제공해 왔다.
만리포~태안 도로 준공으로 지역주민들의 교통불편 해소는 물론,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지역명소인 만리포, 천리포 해수욕장 등 서해안권 관광지로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전망이다.
또 기존도로 확․포장과 야간 교통사고 방지를 위한 조명식 교통안전표지판 설치로 교통사고도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전국토청 관계자는 “만리포~태안 도로가 서해안권 관광지 교통불편 해소는 물론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