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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고속도로, 개통 50년 만에 일반도로 전환

인천시 “경인고속도 관리권 12월1일 넘겨받아” 차량속도 100㎞/h→80∼60㎞/h 감속

이현정 기자   |   등록일 : 2017-11-09 16:3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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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 구간 /자료=인천시]

 

1968년 개통돼 산업화·근대화의 동맥 역할을 한 경인고속도로가 개통 50여년 만에 고속도로 기능이 폐지돼 일반도로로 전환된다. 도로의 관리권도 국토교통부에서 인천시로 넘어온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9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01512월 국토부와 경인고속도로 이관협약을 맺은 이후 시설물 상태 합동점검과 보수 공사 등 실무 협의와 절차를 마치고 오는 121일 마침내 고속도로 관리권을 이양 받는다고 발표했다.

 

이관 구간은 고속도로 인천 종점인 남구 용현동에서 서인천 나들목까지 10.45.

 

인천시는 우선 내년 상반기까지 시민 교통편의를 위해 이 구간의 석남2고가교, 방축고가교, 6공단 고가교, 인하대 주변 등 4개 지점에 진출입로를 설치한다.

 

2021년까지 왕복 6차로 도로의 방음벽과 옹벽 철거, 도로 재포장, 사거리 16곳 설치 등의 작업을 마쳐 시민들이 도로를 자유롭게 이용하도록 한다. 이어 2024년까지는 고속도로 양쪽 측도 등을 없애고 공원과 문화시설, 실개천 등을 만든다.

 

2경인고속도로, 인천김포 고속도로와 중봉대로 등 주변간선도로 등으로 교통을 분산 조치한다. 또한 고속도로와 주변 도로는 물론 시내 곳곳에 고속도로 일반도로 전환과 차량속도 감속을 담은 현수막을 내걸어 체증을 완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중장기적으로 경인고속도로의 서인천 나들목에서 신월까지 9.97구간에 대해 지하 6차로 고속도로를 만들고 지상의 8차로는 일반도로로 전환한다. 또 제2경인고속도로 문학 나들목에서 경인고속도로를 거쳐 검단신도시까지 18.2를 지하 고속화도로로 만든다.

 

유정복 시장은 “300만 시민의 염원인 고속도로의 일반도로 전환을 이뤄 기쁘다시민 의견을 수렴해 교통 요충은 물론 소통과 문화 공간으로 자리잡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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